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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들

정리정돈, 배려

by Vesselor 2022. 8. 24.

1. 정리정돈을 잘해야 한다. 내가 강박이 있고 예민한건지, 우편물이 내 호실에 꽂혀있으면 넘나 신경쓰여서 비우지 않으면 못참겠던데... 다른 사람들은 무신경한 건지 몇달 며칠분을 그냥 박아두고 신경도 안쓴다. 어후 답답해 내가 뽑아서 문앞에 던져주고 싶을 정도. 심지어 내 호실에 전에 살던 사람은 2년이 다되가도록 자기 우편물 주소를 변경도 하지 않고 있다. 무신경한건지, 아니면 신경쓸 수 없을 정도로 바쁜건지, 나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는 점. 난 그냥 신경안쓰는 편이라고 생각하고싶다.  

 

 

 

2. 사람들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무신경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통로를 보면 안다. 통로에는 원래 저렇게 물건을 쌓아두면 안된다. 통로에 있는 우체통에 있는 우편물은 회수하지도 않으면서 방이 비좁다는 이유로 통로에 저렇게 뭔가를 막내어둔다. 심지어는 생수배달시켜서 통로에 놔두고, 하나씩 빼먹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했다. 오피스텔 한칸짜리에서 애를 키워야하는 사정은 이해가 가지만, 통로에 저렇게 유모차까지 배치해야 하는게 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한없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 

 

 

 

3. 일시적인거니까,,, 그럴수 있겠지요? 내가 불편충일수도 있지만, 진짜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답도 없는 경우가 발생해서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수 있는 경우이기도 한데 너무 불감증인것 같다. 이게 어느 대형 백화점이었던 것 같은데, 계단을 찾다가 어이가 없어서 하나 찍어둠. 이 정도면 일시적으로 놔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창고공간으로 활용하는 수준인데 정말 생각이 없어보인다. 이건 바로 소방법위반으로 신고하려다가 참았던 사진임. 

 

 

 

4. 어디서나 비일비재한 상황이고 어디나 똑같다. 

 

언제보니 이 아파트에서는 2종의 물건을 쌓아두더니, 

 

어느순간 3종으로 늘었다. 

최근에 가보니 약 12종정도의 물건을 쌓아놨더라. 

 

뭐 딱히 나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없고 하니, 신경쓰이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지만. 애를 키우는 집 같은데 짐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자칫하면 화재가 안팍에서 발생하는 경우, 물건때문에 대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

 

 

별 걱정을 다한다고? 진짜 별일이 다 일어난다 실제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문제때문에!

 

https://www.yna.co.kr/view/AKR20211207131700055

 

욕실 갇힌 70대, 보름만에 극적 구조…"세면대 물로 겨우 버텨" | 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문이 잠긴 욕실에서 쓰러졌다가 15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www.yna.co.kr

https://www.segye.com/newsView/20131025001857?OutUrl=daum 

 

40대女, 먹지 못하고 5일 동안 화장실에 갇혀…

문이 고장난 화장실에 5일 동안 갇혀 있던 40대 여성이 아사직전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25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옥천파출소 김재춘 경위와 박병욱 순경은 지난 24일 12시 56분께 옥천면 아

www.segye.com

 

본의아니게 생긴 문제로 본인만 피해를 입으면 상관없는데, 공동주택인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는 당연하게도 그 영향을 주변에 미칠 수 밖에 없는데, 좀 생각 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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