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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후기/- 사용기+후기 : 스마일라식

분당미금연세플러스안과 - 스마일라식 후기 (2) 수술 당일

by Vesselor 2022. 8. 20.

1. 수술 당일 딱히 준비할 건 없었고, 후드티 말고 편안한 옷으로 입으라는 것. 

그리고 수술 3일전부터 왼쪽에 가티플로는 3회정도 넣어줘야 함. 오른쪽 로테맥스는 수술후에 처방됨. 

 

 

2. 수술 시간보다 대기 시간이 훨씬 길다. 눈 검사 먼저 하고, 목걸이를 하나 걸고 대기하다가 수술실 안에 숨겨진 대기실로 들어감. 검사실만 공간이 넓은 줄 알았는데 안쪽에 수술실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공간이 숨겨져 있다. 목걸이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헷갈릴 수 있으니 주는 느낌?! 대기하는 중에는 수술시 유의사항, 녹색불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 쪽을 계속 쳐다봐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틀어주심. 짜이쯔 만세!

 

 

 

3. 검사 전 눈에 뭔가를 넣어주고 수술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간호사분들이 계시는데, 이쁘심. 

 

 

4. 그러고 나서도 한 10분 15분을 기다리고 있으면, 일회욕 수술복 비슷한걸 입고있는 옷 위에 입히고 수술대에 눕히고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알려주심. 역시나 녹색레이저가 사라져도 그 쪽을 계속 쳐다봐야 한다는 것. 

 

 

5. 한쪽눈부터 시작하는데, 아프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 계속 레이저를 처다봐야한다는 생각에 긴장되서 수술대 한쪽을 꽉 쥐고 호흡을 멈추게되던데 이게 연습이되서 그런지 다른쪽을 할 때는 좀 편안했다. 겁이 많은사람은 애착인형같은거 들고가서 손에 쥐면 좋을 듯.

 

6. 한쪽씩 끝나고나면, 각막강화술도 병행하는데 이건 뭐 더더욱 별거없다. 

"각막강화술 합니다~" ... "끝났어요~"

 

 

 

7. 다 끝나고 나오면 원장님이 한번 더 돋보기+불빛나오는 장비로 한번 더 봐주시고 수술은 최종적으로 끝나고 수술실 탈출.

 

 

8. 나와서 수술비(라식200중반+각막강화술00만원) 계산하고, 처방전 + 주의사항 받아서 약국으로. 뿌옇게 뭐가 보이긴 보여서 이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보호자가 꼭 있어야할 필요는 없을듯? 

 

 

9. 약국가서 처방전 + 면봉 + 식염수를 샀긴한데, 면봉이 왜케 작은고 했더니 애기들용 면봉을 준거;;; 성인용 큰거좀 주세여. 내경우는 오른쪽눈에 필요하다면서 뮤로를 추가함. 리포직은 써야하는지 아닌지 말을 안해줌;;;

 

 

아래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약 2가지임. 

거의 매일 4회씩 넣어야하고, 가티플로는 수술전부터 넣었던거고 로테맥스는 수술 후에 추가됨. 두 가지를 5분 간격으로 매일 4회씩 넣어야해서 여간 귀찮은게 아님. 난 착한어린이(?)라서 열심히도 넣었다. 

 

 

10. 무튼 약 사고나서, 뿌옇지만 암튼 앞이 보이니까 밥꺼리 좀 사서 숙소로 올라가서, 가장 어둡게 조명을 해두고 핸드폰 폰트 사이즈 대짜로 해놓고 아주 가끔(?) 카톡하면서 눈을 쉬어주면서 지겨운 시간을 보냄. 

 

 

 

11. 나처럼 지방에서 올라가서 자야하는 사람은 오전부터 수술하면 다음날 검진볼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기니까, 최대한 늦은 수술시간을 잡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음. 

 

 

12. 병원 옆에서 자야하는 이유는, 다음날 아침에 무조건 검진을 봐야하기 때문. 가장 큰 주의사항은 눈 안비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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