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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후기/- 사용기+후기 : 스마일라식

분당미금연세플러스안과 - 스마일라식 후기 (5) 수술 2주일

by Vesselor 2022. 9. 1.

라식 수술한지 어언 2주, 천천히 시력이 회복되는 느낌인데 노안이라 그런지 천천히 시력이 올라오는 기분이다. 창밖으로 적당히 멀리보이는 '일식초밥' 간판으로 시력을 가늠하는데 수술 후 1주일차에는 눈에 힘을주거나, 막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이 좋을 때는 매우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이이었고 그 이후에는 흐리게 0.6정도로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쳐다봐도 0.7~0.8 정도의 느낌이랄까, 뭔지 모르게 선명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야간 빛번짐이 그리 심한줄은 모르겠으나 분명히 있긴 있음. 눈부심 현상도 과도한 느낌은 없음. 

 

 

관리는 이제 루틴하게, 아침/점심/저녁/자기전 총 4회 가티플로, 로테맥스를 5분간격으로 점안하고 있고 자기전에는 리포직을 점안. 리포직은 평상시에도 점안해도 되는거라서 가끔씩 컨디션이 안좋을 때 점안해주고 있으나, 주로 자기전에만 바르는게 일반적임. 거기에 일회용 인공눈물 포함. 

 

#인공눈물 관련하여 상당히 불편한 점 한 가지. 바로 용량 0.1ml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 

하일렌 플러스는 0.15%는 0.4ml 상대적으로 저렴.

휴로히알 0.18%는 0.5ml 상대적으로 고가. 

두 가지 일회용 인공눈물 두 가지를 사용해봤고, 하일렌플러스가 양이 더 많아 아직도 사용중인데 분명한 단점이 있다. 제품의 단점이나 제조사의 단점이 아니라, 용량의 문제라고 판단됨.

 

#0.5ml 인공눈물

1. 휴로히알은 인공눈물 쳐다보지도 않고, 딱 쪼갠다음에 떨어뜨리려고 눈 위에 대고 힘을 주면 바로 1방울이 점안됨.

2. 완벽한 1회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1~2번정도 점안할 수 있는 용량임. 보통의 경우 6~8시간 이내에 폐기하게 되는데, 이게 마지막 까지 좌/우 한 방울이 딱 맞아떨어짐. 부족해서 한쪽만 나오는 경우가 절대 없음. 무조건 적으로 딱 짝수로 맞아떨어짐. 

3. 이건 제품의 문제인 듯 하지만, 뚜껑을 따고난 부위가 매우 깔끔하게 절단됨. 

 

#0.4ml 인공눈물

1. 하일렌은 10회중 3~4회 정도는 뚜껑을 따고 자세를 취해도, 눈물이 하단으로 안내려오고 손잡이 쪽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제법 있음. 상당히 짜증남. 이게 중력때문인지, 용기의 문제인지, 전체 용량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2. 좌/우 짝수로 방울수가 안맞아서, 1방울을 왼쪽에 점안 후 오른쪽으로 그대로 옮겨서 점안하려고 하다보면 마지막 1방울이 안나옴. 자세를 다시고쳐서 새거를 하나 뜯어야 함. 홀수로 떨어지니 상당히 짜증남. 빨리 한 번만 쓰고 폐기하라는 제조사의 배려인가? 이게 한번쓰고 버릴거면 애초에 0.2ml 정도로 포장을 하든가 해야지, 인공눈물 얼마 하지도 않는데 한 번쓰고 버리는게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고, 하나쓰고 자세바꾸고 다시 떨어뜨리는게 상당히 불쾌함. 이건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을듯. 

3. 이건 제품의 문제인 듯 하지만, 뚜껑을 따고난 부위가 매우 지저분하여, 재결합 후 새는 경우가 많음.

특정 브랜드가 나쁘다 이런건 아니고, 다음에 인공눈물을 처방받는다면 무조건 0.5ml를 달라고 할 것이다!

 

그나저나, 이번에 인공눈물 상식을 하나 알게됨.

1방울은 대략 0.05ml이며,,,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1 

 

점안제 1회용 기준 0.3~0.5ml는 어떻게 나왔나 - 히트뉴스

반토막 약가인하로 복지부-제약회사간 행정소송 중인 1회용 인공눈물, 약가인하의 기준점이 된 1회용 규격설정의 논리는 무엇일까?복지부는 1회용 인공눈물 약가를 재평가하면서 1회용의 기준

www.hitnews.co.kr

 

 

일회용 인공눈물을 처음 개봉하면 처음 한 방울을 버리고 점안해야 하는 것!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5351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 때 첫 방울은 버리세요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눈이 뻑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인공눈물이다.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안구 표면을 세척하고 매끄럽게...

jhealthmedia.joins.com

 

어쨌든 초기에 수술을 하고 나서야 찾아봤던 각종 부작용들인 복시, 빛번짐, 사시 등등 큰 부작용은 나에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에 라식수술을 했다고 하면, 여전히 

"이재용도 라식 수술 안하고 안경쓰는 것 못봤냐"

는 말을 듣는다.  

이재용이 나보다 각막이라도 얇아서 수술을 못하는거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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