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때, 그리고 나중에 데이또 하면서 써먹을려고 7월초에 50만원을 이빠이 충전해놨는데 뜬금없이 이게 무슨짓이냐... 충전한도만 줄이는 것도 아니고, 캐시백도 줄여버리기!? 둘 중에 하나만 하나만 천천히 하는게 매너 아니오?
50만원 충전을 7월 2일에 끝냈는데... 너무하네 참. 휴가철이라 그래도 나름 부산에 사람들 많이 놀러올텐데 그냥 무지막지하게 줄여버리는 구만. 이걸 알게 된게 7월 30일이었는데, 7월 31일까지 안털면 8월 1일부터 5% 개쉬백 받자고 30만원을 꾸역꾸역 써야하길래, 어떻게 털어야 할지 한참 고민함.
차량 정비도 끝나서, 서비스센터 결제할 것도 없고 갑자기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자니 일요일에 문여는 곳 찾는것도 쉬지 않을 것 같아서. 다른 아이템을 찾아봄. 그나마 엊그제 차 정비한다고 조금 써서 다행이었던 순간...
환불조건도 까다로움. 충전한지 7일이내가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조금이라도 썼기때문에 환불조건이 안되어서 60%를써야함. 고로 나는 50만원 충전에 약 10만원을 썼기 때문에, 20만원정도를 하루만에 써야 환불처리가 가능한 상태였음. 고로 7월 31일에 20만원을 써야 총 사용한 금액이 60%이상을 사용한걸로되어, 20만원은 환급이 가능하다는 뜻.
여기서 하루만에 20만원을 써야하는 관계로, 아이템 선정이 우선이지만 동백전의 캐쉬백은 돈을 써야지만 받을 수 있는 형식이라, 고민을 다양하게 해야 하는데, 셈을 대충해봐도 8월부터 30만원 꾸역꾸역 써가면서 겨우 5% 캐쉬백 그것도 한 달 한도 15000원 받느니, 7월이 하루 남았다고 한들 이번달에 다 털어버리는게 속시원하다는 생각이었다.
0. 캐쉬백 자동사용 설정 끄기.
캐쉬백이 충전금보다 우선사용된다는 건데, 난 돈을 털고나서 그 다음에 안쓰고 0원 만드는게 목표라서 일단 저 설정을 껏다. 왜냐하면 20만원정도를 사용하면, 충전된 캐쉬백이 1만원이라고 할 때 19만원은 현금충전금액 + 캐쉬백1만원이 사용될건데 그렇게 사용하고 나면 19만원에 대한 10% 캐쉬백이 또 쌓이게 될거니까. 캐쉬백은 한 방에 털어내려고 저걸 끔.
1. 충전한도의 60%까지 사용할 사용처 찾기.
2. 남은충전금액은 환불신청.
3. 캐쉬백 받은금액 1원단위까지 탈탈털어서 써서 0원 만들기.
우선, 사용처를 찾는게 가장 큰 일이었는데 무엇보다도 선결재를 해둘 곳도 없고, 무슨 애기를 키워서 기저귀나 분유 물티슈 등등 육아용품을 대량으로 사둘수도 없고 애견인, 애묘인도 아니라 사료를 잔뜩 사둘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뭔가 소비를 하려고보니까 뭘 써야할지 막상 모르겠더라. 어쨌든 차가 있고, 셀프주유소는 1원단위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주유비를 마지막 캐쉬백으로 털기로 하고 20만원을 어떻게 쓸지 찾아보니 부산 남포동에도 종로 약국거리처럼 약국거리가 있다는 정보를 캐치함! 무려 울산에서도 갔다왔다는 부산 약국거리!
비맥스 메타는 그렇지않아도 부모님 지난번 종로 약국가서 사온거 떨어져가면 다시 사다드리던가, 내가 먹을거 하나 사오던가 하려고 고민중이이라 당첨에다가 한미약품의 텐텐은 뭔지몰랐지만 매우 핫한 아이템이었나보다. 김아랑 선수때문에유명해졌다고 하던데 소치올림픽 이후로 텐텐먹고 4cm나 컷다는 썰이?! 그나저나 김아랑 선수 웃는거 너무 해맑은거 실화?
거기에 부모님 드릴 오메가3까지 포함, 남포동 약국거리리가서 한가득 약을 사옴. 조카들도 조카들이지만, 나도 텐텐먹고 키가 커야하므로 내꺼까지 여유있게 사버림. 어릴때나 1.6만원이 큰돈이지 성인인 지금에서야 저정도는 간식비(?)정도 아닐까 싶어서 과소비 해벌임. 여튼 남포동 약국 현재까지 동백전 사용 가능함! 2022. 07. 31 기준!
8월1일부터는 캐쉬백 한도가 낮아져서 굳이 거기까지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긴하다...그치만 동네약국에 비해서도 상당히 싼편이라 그저 만족쓰.
중요한건 뭘샀느냐가 아니라, 동백전을 다 털어낸 결과다. 약을 잔뜩 사고나니 충전금의 60%를 초과하여 사용한게 되어서 충전잔액 환불이 가능함.
내지갑으로 가서, 환불하기 누르고,
환불가능금액 확인.
나머지 환불 계좌 확인하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이렇게 어렵게 환불신청 완료...
206,000원어치 약을 충전금액으로 사고,
적립된 캐쉬백으로 3,400원 커피한잔 묵고! 25,638원어치 주유하고 나니 결국 0원!
더불어서, 가족여행할 때 만들었던 가족의 동백전에 구질구질하게 남아있던 잔여 캐쉬백도 주유소에서 다 털어버림.
현명한 소비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명분하에 최선의 선택 + 캐쉬백 한도 및 충전한도를 극적으로 개악해버리는 행태를 참을수가 없어서 분노의 텐텐질(?)을 해버렸는데 어쨌든 돈을 쓰고나서야 캐쉬백이 들어오는 형식은 참으로 불편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근처의 양산사랑카드의 경우는 충전과 동시에 포인트를 함께 입금해주는 방식이라 충전시에 포인트를 우선확보하는 식이라 좀더 이해하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편리한데 캐쉬백은 역시나 음... 별로야.
이후에 추석등의 기간에 캐쉬백을 늘리거나 한다고는 하는것 같은데, 동백전카드를 버리거나 하지는 않고 그대로 뒀다가 필요할때 캐쉬백이 충분해지면 다시 영양제나 사러 와야겠다는 생각.
암튼 동백전 1원까지 탈탈털어서 비우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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