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락 미니 거치대 포스팅을 쓴다고 해놓고, 이거 한참을 미뤄놨네. 거 너무 게으른거 아니오.
https://vesselor.tistory.com/133
짧고 굵게 이어서 적어본다. 결론적으로 베사홀이 2개 달린 직사각형 판이 필요했는데 폭풍 검색으로 겨우 찾아낸 제품이 있다. 품번은 MPB-100 Mini PC Bracket이다. 원래 인텔 NUC 전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어차피 베사홀 활용은 똑같으니 응용해보기로 한다.
무게가 상당한게,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다. 근데 구성품 왜 이렇게 알찬거야?
사장님, 이래가꾸 돈 버시겠어요?! 다양한 케이스별 조립을 위한 볼트를 다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기준 5천원도 안하는 가격이라니...
방법은 복잡하지 않지만, A300을 나중에 해체할 때를 고려해서 회전하는 각도를 고민해서 조립해야 한다. 내가 사용한 모니터 암은 NB-100이다보니, 다른 모니터암에는 사이즈나 배치를 완전히 다시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거기에 모니터까지도 고려해야 함. 왜냐하면 내모니터의 경우 조작 버튼이 오른쪽에 있다보니, 브라켓을 오른쪽으로 설치하면 간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설치.
아슬아슬~ 사진만 보면 간섭이 생기는 것 같지만, 실은 A300의 본체를 왼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야 결합되는 형태이다보니 간섭은 전혀 없다.
딸깍 걸리는 소리가 나면서 결합 완료!
이제 모니터암을 고정하는 일만 남았다. 실은 이게 오히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수도.
그러나 적당히 꼼수를(?) 쓰면 금방 조립된다. 모니터 암이 봉과, 암으로 분리가 되다보니 봉하고 암을 분리해서 봉을 먼저 책상에 고정하고 암을 봉에 연결한 뒤 고정시켜주면 쉽게 고정 가능함. 이렇게 쉽게 짜잔~
완전히 돌려도 모니터암의 고정 하중이 상당해서 흔들림이 전혀 없다.
오히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선정리다. ㅠㅠ
이걸 언제 다 정리하나...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안될일이 없다. 기계식 무선 키보드만 샀으면 완벽할텐데, 지갑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다음기회에...
무엇이 무엇이 다를까요. 나도 모름.
아무리 정리를 해도 튀어나와보이는 선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냥 안본셈쳐야지.
그래 그냥 어둡게 하는거야. 내 시력을 포기한다!!! 다 끝내고 와인한잔 하면서, 마무으리~ 만약 내가 TV를 모니터로 썼으면 거치대 한 개에 40인치 TV(모니터 겸용) + 본체까지 거치해서 한 방에 끝냈을 수도 있다. 정말 최고의 본체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런 제품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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