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구입 후기 (2) (feat. 나우이엘 NED-040P)

제습기의 필요성에 역설하다보니, 지난번에 너무 흥분해서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짜 후기를 쓴다. 제품 선택과정과 기타모델 비교, 가격비교 등등 귀찮아서 대충 버무려서 간단하게 적을 예정. 왜냐하면 이런류의 제품은 그냥 거거익선이므로 큰거 놓고 가격만 비교해서 사면 되는 것이기 때문. 

 

https://vesselor.tistory.com/88

제습기 구입 후기 (1) (feat. 나우이엘 NED-040P)

 

 

 

 

1. 가격이 싸고, 제습용량은 컷으면 좋겠다?

 

제습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한 건 송징 제습기가 짱이다. 가격 생각하면 이거 구입하면된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이 가격에 이 제습량이 나오는 제품은 없다고 보면된다. 물론 중국산이라는 걸 좀 감안해야겠지만, 요즘 중국산도 나름 잘나오는데다, 국산 브랜드를 달고 있어도 어차피 중국 OEM이 판을 치니.... 위닉스 뽀송과 가격차이 4배인데 제습용량 거의 같은거 실화?

 

 

 

2. 그래도 국산이 낫지 않나? 

 

국산에서 신일은 항상 가성비를 추구하는 제품이었는데 어째..요즘 가격도 오르고 품질도 그닥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최소 중간은 하니깐, 신일산업의 제품을 구입하면된다. 신발 집중건조기능도 있고해서 좋다고는 하는데 바이럴인지 뭔지 모르겠음. 근데 가격이....

 

 

 

3. 국산에서도 이왕이면 브랜드! 역시 위닉스지!

 

나처럼 가성비충이 아니면, 가장 많이 팔린 위닉스 뽀송뽀송 사면된다. 실은 원래 나도 위닉스 사려고 했었는데 흠..이가격이면 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폭풍 검색해봤음. 

 

위닉스 뽀송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제습용량 2배가 넘는 위닉스 제품도 있었다. 

 

역시 대용량이지 하면서, 후기를 열심히 살펴보던 도중 소음이 있다는 후기를 발견함. 소음이 있다네? 용량을 보니 위닉스제품중에서도 산업용으로 나오는 라인이다보니 그런가 싶어서, 다시 용량작은 뽀송뽀송을 찾아봄. 

응 근데 소음이? 제습기 소음은 어느정도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안 써본 입장에서는... 소음이 있을수 밖에 없는 물건이구나 싶었음. 아래 후기를 보면, 이 돈을 주고 샀으니 더 조용했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아서 약간 실망이지만 위닉스이니깐 믿고 써본다?! 이런 느낌....

 

 

그래서 극한의 가성비충인 나는, 결국 거거익선으로 눈을 돌렸고 상품의견이 가장 많은 위닉스 DEH-ST330NWKE1과 네이버에 "산업용 제습기"로 검색하면 이거 하나 바께 안나오는 나우이엘 제품 "NED-040P"로 눈을 돌려본다. 출시연도가 일단 4년차이에서 나우이엘 압승, 나머지 다 좋고, 에너지 효율도 실제로 나우이엘 제품은 2등급. 물론 환급받을 수 있는 다른 제품하고 비교하긴 힘들지만... 무엇보다 배수펌프 내장으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해주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음!

 

실은 나우이엘 NED-062P를 사고 싶었으나...너무 에쌈꽁 같아서 그냥 디자인도 미려한 40리터 짜리에 만족하기로 함. 

 

 

결국 네이버 + 삼성카드에 굴복하여, 돈쓰면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로 "실질 체감가"로 약 25만원정도에 NED-040P를 구입했다.... 이건 돈을 아낀것도 아니고, 안쓴것도 아니여!

 

 

거대한 박스에 잘 포장되어 온다. 

 

크고 아름다운 박스와, 연속배수를 위한 호스 설명서까지~ 

 

정말 크다..

 

어린이 포장지 사고를 방지하기위한 저 꼼꼼함. 

 

연속배수 연결구를 뜯어내고, PVC 호스를 연결하는 구조지만 방에서 쓰는 나에게 연속배수는 쓸일이 없으므로 당분간 그냥 보관. 

 

일단 암튼 거대함. 

 

 

 

광활한 조작부.

 

 

사이즈 비교용으로 삼다수 올려놔 봄.

 

 

절에 들렀다가, 본 나우이엘 제습기! 저 모델은 NED-062P로 사료됨. 

 

암튼 부처님이 픽한 나우이엘 제습기 사용기 끝!